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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투자일지 및 전망

[주식 일지] 한국항공우주 / 시간외 거래에서는 절대 주식을 사지 않겠다.(feat 누리호 관련주)

by 츄니오빠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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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지나면서 포스팅을 뭘 할까 하다가, 문득 지난주 금요일날 시간외에서 한국항공우주를 샀던 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월요일 오늘... 또 약손절로 매매를 마무리 했는데, 매매 기록과 더불어서 교훈을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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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차트와 간단한 정보다.

일단 시총은 5조가 넘는 꽤 큰 기업이다.

그리고 차트를 보면 연초부터 꾸준히 우상향 해온 것을 알 수 있다.

대단한 종목인 것 같다.

1월에 그렇게 시장이 박살날 때도 상대적으로 잘 버텼고, 근래에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와 여기에 종속되어 있는 자회사들은 주로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명처럼 항공과 우주 관련된 사업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기에서 항공 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MRO는 항공기 정비(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의 약자이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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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최근에 해외로 수출 관련 이슈들이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폴란드가 FA-50 전투기를 구매할 것으로 상황이 유력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내수는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서 군용기의 연구 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등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아주 우량한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고, 성장성도 전망도 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기업이라서 망할 염려도 없을 것 같다.

요즘 한전보면 이러다가 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지만.

아래는 여태까지 한국항공우주의 사장이었던 사람들이다. 

 

- 1대(1999.01~2001.09) 임인택 前 교통부 장관

- 2대(2001.10~2004.10) 길형보 前 육군참모총장

- 3대(2004.10~2008.07) 정해주 前 통상산업부 장관

- 4대(2008.08~2013.04) 김홍경 前 산업자원부 장관

- 5대(2013.05~2017.07) 하성용 前 카이(KAI) 부사장

- 6대(2017.10~2019.07) 김조원 前 감사원 사무총장

- 7대(2019.09~ ? )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

 

각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토부, 육군, 산업부, 감사원, 경제부 등등.

그만큼 항공산업의 육성이 국가경쟁력에 중요하고, 여러 분야에서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내 시간외 매매 썰을 좀 풀어보겠다.


지난주 금요일(6월 17일)

누리호 발사가 연기되었다고 해서, 누리호 관련주들이 장중에 쭉 빠졌었다.

얼마나 빠졌는지 몇몇 누리호 관련주들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오늘 종가가 끝난 다음에 캡쳐한 화면들이긴 한데,

금요일날까지의 차트를 보면, 아주 박살이 나고 있다.

올해초부터 나름대로 꾸준히 우상향 해오던 것들이 수직낙하 하는 중.

 

그런데 금요일날 장 마감 후, 시간외 장이 진행되고 있을 때 속보가 떴다.

대충 흐름이 이렇게 흘러갔다.

누리호 기술 결함으로 무기한 연기된다고 해서 떡락했던 누리호 관련주들이 발사준비 재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금요일날 시간외에서 속보로 나오면서 전부다 꿈틀거렸다.

AP위성이 시단외 상한가를 갔었고, 쎄트렉아이, 비츠로테크,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전부다 상승했다.

그래서 시간외에서 차트상 제일 안전해보이는 한국항공우주를 살포시 담아봤다.

평단가 56100원에.

그리고 오늘 한 3~5%정도 먹고 팔려고 했는데, 이녀석이 장 초반에는 오를 거라는 나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

초반에 상승 출발하기는 했는데 56350원쯤 갔나?

상승이 너무 미미했다.

딱 시간외 마무리 된 정도로 올라갔다.

그때 이후로 파동을 그리면서... 계속 빠졌다.

심지어 2시경에는 마이너스까지 갔었다.

나는 55500원쯤 손절쳐서 -1%정도밖에 안 나기는 했는데, 어쨌든 기분은 썩 좋지 못하다.

주식일지를 시작한 이래로, 계속 손실난 얘기만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여태까지 나의 매매를 곰곰히 돌이켜보면, 내가 시간외에서 종목을 매수해서 결과가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다.

열 번 중에 한번 있으려나?
시간외에서 움직임이 좋아서 산 놈들은 대부분 장초반에 갭상승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쭉 빠져서

결국 기다란 음봉을 만들어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매매원칙을 만들기로 했다.

시간외에서는 매수하지 않기로.

*가지고 있는 종목이 시간외에서 상한가를 간다거나 하면 매도하는 거는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시간외에서 어떤 종목이 상승했는지 정도는 계속 체크를 한다.


짧은 단타 매매를 마치면서, 포스팅을 해봤다.

힘들고 어려운 장에서 모두들 성투하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런 장에서는 투자를 안하고 관망하고 있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나도 대부분의 자산은 주식에서 다 빼놓고, 적은 금액으로만 깔짝거리고 있다.

모두들 성투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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