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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기본개념

[주식 차트] 이동평균선 : 가장 보편적인 지지선과 저항선(feat. 삼성전자)

by 츄니오빠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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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차트 분석에서 이평선을 얘기해보겠다.

*먼저 이 글은 작년에 써놓은 것을 티스토리 재시작하면서

다시 가져온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예시로 든 차트가 너무 확연히 작년이라서...ㅠㅠ

이평선.

이동평균선의 줄임말이다.

제목에 있는 것처럼 가장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보는

지지선과 저항선이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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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념을 얘기하자면,

이동평균선이란, 일정 기간동안의 주가를

산술평균한 값인 주가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서 만든 선.

 

이는 주가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이를 통해 해당 종목의 주가 움직임의 추세를 볼 수 있다.

보통 기본적으로 나와있는 것이

5일/20일/60일/120일

 

예를 들어서 어떤 날의 5일 이동평균을 계산해보겠다.

해당 날짜를 포함한 최근 5일간의 주가(종가기준)를 합산한 뒤 5로 나누면 된다.

그렇게 되면 5일 동안의 주가 평균값이 나오게 된다.

이거를 매일매일 계산해서 이어놓은 것이 5일 이동평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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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평선은 해당기간의 주가 평균을 나타낸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평선 부근은 그 기간 동안의 평균값.

정규분포를 생각해보면,

그 선이 있는 값에 근접할수록 그 가격대에서 주식을 산 사람들이 많지 않겠나?

그래서 이것이 지지도 되고 저항도 되는 것이다.

 

주가가 이평선 위에 있을 때,

사람들은 주가가 자기가 산 가격보다 떨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선을 깨지 않고 버티려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지가 되는 것이고.

 

주가가 이평선 아래에 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그 기간 동안에는 물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주가가 이평선을 뚫고 나오려고 할 때

그만큼 주가가 자신의 본전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때 물려있던 사람들은 본전에서라도 탈출하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에

해당 가격대에서 매물을 많이 내놓게 된다.

그래서 이것이 저항이 되는 것이고.

 

이제 위의 차트를 살펴보자.

20년 9월 11월에는 얼추 60일선의 지지를 받고 반등하던 삼성전자.

그런데 이게 21년 3월에는 60일선이 확실하게 한번 뚫리더니

21년 5월부터는 지지가 아니라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60일선을 못 뚫고 계속 맞고 떨어지지 않는가.

 

이런 식으로 이동평균선이 지지와 저항이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평선으로 추세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까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동안의 주가평균을 이어붙인 선이어서

이를 통해서 추세를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이동평균선의 추세를 나타내는 말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 정배열

 : 제일 기간이 짧은 이평선이 위에 있고,

  기간이 긴 이평선이 아래에 있는 배열.

  이게 의미하는 바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는 뜻이다.

 

2. 수렴

 : 이평선이 모여있는 그림이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추세가 전환되려고 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락추세가 상승추세로, 상승추세가 하락추세로.

   어쩌면 추세전환이 일어나려다가 계속 될수도 있고.

 

3. 역배열

  : 제일 기간이 짧은 이평선이 아래에 있고,

    기간이 긴 이평선이 위에 있는 배열.

    이게 의미하는 바는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1. 골든크로스

 : 기간이 짧은 이평선이 기간이 긴 이평선의 아래에 있다가 뚫고 올라가는 것.

   그만큼 최근 단기간의 추세가 여태까지 장기간의 추세보다 강하다는 뜻이다.

   쉽게 얘기하면, 주가가 뚫고 위로 솟는 거.

 

2. 데드크로스

 : 기간이 짧은 이평선이 기간이 긴 이평선 위에 있다가 뚫고 내려가는 것.

  그만큼 최근 단기간의 추세가 여태까지 장기간의 추세보다 약하다는 뜻이다. 

  쉽게 얘기하면, 주가가 아래로 내리꽂는 거.

 

여기까지 보고나서 위의 차트를 보면 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보시면 정배열이 유지되는 1월까지의 주가흐름이 굉장히 좋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1월에 5일선이 데드크로스해서 2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니까 3월쯤에는 5일선과 20일선이

데드크로스 해서 6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러면 이제 차트를 볼 줄 아는 사람은

"어? 이거... 좀 안 좋은데?" 탈출각을 잡아볼 수 있다.

만약 여기서 탈출했다면 아직까지도 물려있을 마음고생을 안 했을 수도...

 

반대로 요즘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많이 매수하면서 흐름이 좋은데,

최근에 5일선이 골든크로스 해서

20일선, 60일선, 120일선까지 다 뚫어버린 것을 볼 수 있다.

이러면 이제 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거다.

"이제 가는 거 아냐?" 하고, 진입각을 잡아볼 수 있는 것.


물론 주식 차트의 보조지표들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절대적인 것은 없다.

아, 그나마 절대적(?)이라고 한다면 거래량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이마저도, 거래량이 터진다고 무조건 가는 것은 아니고

어떤 자리에서 거래량이 터지는 지가 중요한 거니까.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이평선의 개념과

간단한 활용예시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해서 저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맹신해서도 안 된다.

여러가지 많은 판단의 근거들 중에 하나일 뿐이지.

 

일례로, 5일선이 120일선까지 다 뚫었으니 이제 10만전자 달리는 거 아니야?!

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120일선까지 뚫었는데 다시 데드크로스해서 꼬라박을 수도 있다.

 

물론 여러가지 근거들을 종합해볼 때,

삼성전자의 강세가 다시 이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긴 한다.

 

1. 최근 외국인들의 좋은 수급

2.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좋은 주가 퍼포먼스

3.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가 바닥일 거라는 썰

4. 로봇 관련 투자 및 양호한 파운드리 반도체 수주 현황

5. 기타 다양한 사업분야의 양호한 실적들(폴더블폰, 가전 등등)

6. 지친 개미들(?)

* 어쨌든 주가는 세력이 올리는데 외국인이든 기관이든

  싸게 사고 싶을 테니까, 개미들이 던져야 가지 않을까...

  실제로도 최근에 6만전자 갔다가 다시 8만전자 향해 가고 있음.

 

물론 이 예측도 절대적이지는 않다.

절대 맹신하지는 말도록 하자.

삼성전자 전망을 해본 거는

아무래도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나도 관심 많아서 써봤다.

 

글을 쓰다보니까 좀 길어졌는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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